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인도 구르가온에 있는 ‘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인도 구르가온에 있는 ‘악시야 프라티스탄’ 학교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우리은행)

 

최대 120억원 직접투자

소상공인 경영활동 지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은행은 혁신성장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조 7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마련하는 등 ‘더큰금융’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한 직접투자 방식을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다. 공모를 통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은행 내부 기술평가를 통해 투자기업을 선정, 직접 투자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혁신기업에 대한 자체 평가를 위해 혁신성장센터 부서를 신설, 외부 전문인력을 27명 채용하기도 했다. 창업 7년 이내의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을 대상으로 최대 120억원을 직접투자할 계획이다.

또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을 출자했으며 하반기에는 혁신모험펀드 약 10곳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경기 침체, 고용 및 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조 5000억원의 특별자금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협약을 맺고 557억원을 출연했다. 특별협약보증대출, 최대 1% 보증료 우대 등으로 약 2조 5000억원을 지원해 지역 경제 유지와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현재 7~8% 수준인 가계여신 연체가산금리를 3% 수준으로 인하해 연체자의 재기를 지원 중이며 새희망홀씨대출, 사잇돌 중금리대출 등 서민금융상품을 7000억원으로 확대해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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