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서른 번째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이 진행됐다. (제공: 롯데)
지난 9월 11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서른 번째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이 진행됐다. (제공: 롯데)

소외된 어린이에 난방비 지원

생필품 ‘플레저박스’ 등 선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롯데가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맞아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롯데는 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 난방비 지원 및 기부문화확산을 위해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12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체온에 따뜻한 마음온도를 더해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지 않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앞 대형자선냄비, 구세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1만원이상 난방비를 기부한 사람에게 아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빨간 목도리 키트를 나눠주고, 기부자는 직접 만든 목도리를 아이들에게 선물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캠페인 모금액은 어린이복지시설 400여 곳 및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어린이 200가정 등에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내달 mom편한 꿈다락 아이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간식, 학용품이 들어있는 플레저박스를 선물할 계획이다. mom편한 꿈다락 오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낸다는 취지다.

롯데가 진행하고 있는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캠페인으로 연말까지 추가로 20곳을 더 오픈해 총 40곳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4~6차례 진행하고 있는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단순 기부보다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는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청결제·핸드크림, 미혼모에게는 육아용품,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도서, 국군장병에게 생활용품과 간식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상품을 플레저박스로 지원하고 있다. 롯데가 2013년부터 전달한 플레저박스는 3만 5천 박스, 박스 포장 등에 참여한 인원도 1천 5백명이 넘는다.

한편 롯데는 각 계열사 별로 ‘샤롯데봉사단’을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도 임직원 3만 100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제빵봉사, 급식지원, 소외계층 문화공헌활동 등 42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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