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더피 공립초등학교에서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8.11.30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더피 공립초등학교에서 현대모비스의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현대모비스) ⓒ천지일보 2018.11.30

국내 이어 해외까지 확대

직원들도 재능 기부 나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모비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수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더피 공립초등학교에서 북미지역 처음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 2005년부터 이공계 꿈나무 육성 차원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생 대상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최근 5년간 2000여명의 직원들이 재능 기부 강사로 참여했으며 약 200개 초등학교에서 3만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동참했다.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6개 지역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투명 우산 나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투명우산을 나눠주고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 매년 10만개 이상의 투명 우산을 단체와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전 국가대표 감독인 양창훈 감독을 포함한 현직 양궁 선수들과 함께 중국 톈진 지역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궁 교실을 열었다. 수업은 현직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활 쏘는 방법을 개인별 맞춤식으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인재를 육성하고 양궁의 사회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생활 체육의 관심이 많은 중국인에게 큰 호응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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