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출처: 연합뉴스)
서울우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우유 공장에서 암모니아 일부가 누출됐다.

29일 오후 4시 47분께 경기 양주시 덕계동에 위치한 서울 우유 양주공장에서 탱크에 보관 중이었던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 직원 50여명은 누출 직후에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난 탱크의 규모는 7.5t으로 아직 정확한 누출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우유와 소방당국은 탱크의 안전밸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가스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유출지점으로부터 3m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인체 유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인근 지역에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방당국은 탱크에서 누출된 암모니아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찰은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고 공장 인근을 통제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누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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