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省) 야우꼬우 연회장에서 ‘2018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2015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아 7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웅우엔 티 후엔 하이즈엉성 친선협회 회장, 김범구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국세관, 김진오 KOICA 베트남 사무소 소장, 강대성 굿피플 인터내셔널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름다운교실 교육생들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 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과 공항서비스직 사내 강사가 직접 교육장을 방문해 교육생들에게 이미지메이킹, 글로벌 매너 등의 서비스 특강을 진행하는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되는 커리큘럼을 학습했다.
앞으로 수료생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계획으로, 지난 3년간 350여명의 수료생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 사무직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여성 교육생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소학교에 학습기자재를 지원하는 중국-아름다운 교실,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기부 활동인 색동나래 교실, 인도 아동결연 봉사활동 등 취항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