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8일 주민자치형 구축사업의 정착·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반조성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은 주민자치확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진대회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및 주민 참여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도 자체심사 후 추천된 58개의 사례 중 심사위원회 1, 2차 심사를 거쳐 성과창출분야 17개 기관, 기반조성분야 14개의 우수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곡성군은 기반조성 분야에서 장려상을 받아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게 됐다.

죽곡면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등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죽곡면 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 지역 특산물인 토란을 활용한 마을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

또한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인근 지역 대학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하는 등 다양한 자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활력적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 및 주민자치회 운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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