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9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9

2018 LA오토쇼서 첫 선

가격 3천만원 중반부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계 최초로 미국 ‘2018 LA오토쇼’에서 공개된 8인승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2모델 ▲익스클루시브 3622만~367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4227만원, 가솔린 3.8 모델 ▲익스클루시브 3475만~352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408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팰리세이드의 디젤 2.2 모델은 동급 최고 연비인 리터(ℓ)당 12.6km를 달성했으며 가솔린 3.8모델의 경우 295마력으로 동급 최대 출력을 공차중량 1870kg으로 동급 최저 중량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내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9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내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9

팰리세이드는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시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컴포트 ▲에코 ▲스포츠 ▲스마트 등 기존 4가지 주행모드 이외에 전자식 4륜 구동(AWD)의 구동력 배분과 자동차 전자제어창치(ECU)의 엔진 토크 및 응답성 제어, 자동변속기 제어장치(TCU)의 변속패턴 제어,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제동 제어 등 네 가지 기술이 유기적으로 상호작동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압도적인 공간성과 승객을 배려한 첨단 사양 등에서 기존 대형 SUV와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기존 대형 SUV와 비교가 불가하다”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차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티저 광고를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주요 지역의 버스정류장에서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부터는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마음속에 간직한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콘셉트의 광고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 기간 내 팰리세이드를 계약하고 구매를 확정한 고객에겐 개별소비세 혜택이 종료되는 내년에도 차량 출고 시 개별소비세 할인 분 만큼을 보장해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내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9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내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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