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황포돛배 선착장, 영산나루 옹벽이 스토리텔링화한 벽화로 거듭나도 있다. 사진은 영산포 황포돛배선착장 옹벽 포토존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8.11.29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거리, 황포돛배 선착장, 영산나루 옹벽이 스토리텔링화한 벽화로 거듭나도 있다. 사진은 영산포 황포돛배선착장 옹벽 포토존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8.11.29

홍어거리∼황포돛배 선착장∼영산나루 옹벽 ‘스토리텔링화’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칙칙했던 나주시 영산포 홍어거리 일대 옹벽이 벽화 조성으로 재미있고 산뜻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나주시는 지난 3월 전남도 주관 ‘2018 도민이 가꾸는 남도 경관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힘입어,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영산포 홍어거리~황포돛배 선착장~영산나루 450m 구간 옹벽 벽화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영산포 지역 특성(영산강, 홍어, 황포돛배, 영산포등대, 영산강 다리, 앙암바위 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벽화 조성을 통해 거리 경관개선은 물론, 방문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황포돛배 선착장 계단 입구와 홍어거리 공중화장실 앞에 여행 속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각각 설치했다.

높이 2.4m의 포토존은 홍어를 낚는 모습과 황포돛배를 끌어당기는 모형을 입체화한 벽화로 표현했다.

특히 공중화장실 입구에는 수컷 홍어와 암컷 홍어를 트릭아트로 표현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포를 대표하는 소재로 스토리텔링 한 벽화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경관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산포 근대거리 경관 조성사업 등 지속적인 도시경관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