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시가 지역의 3D 등 첨단영상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부산 입체영상 아카데미’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체영상 아카데미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게 되며, 동서대 글로벌 빌리지 내 3D Fusion R&D Center에서 25일 개강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교육과정은 현 관련업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프로젝트 교육으로 Maya 모델링, 디지털 3D Sculpture, 크리쳐 Set-Up 등 3가지 과정과 세미나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시각효과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웨타 디지털과 소니 이미지 웍스에서 영화 <아바타> <베오울프> 등의 작품제작에 참여한 동서대 이선진 교수를 비롯해 영상분야의 국내 선두기업인 디지털아이디어, CJ파워캐스트의 주요 프로젝트 책임자로 교수진이 꾸며졌다.

또한 영화 <국가대표>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3D 야구 영화 <미스터 고>의 프리 프로덕션 과정 협업 등 실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초점을 맞췄다.

교육과정은 올해 관련업무 재직자 실무프로젝트 3개 과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며, 앞으로 기업과의 고용연계, 세계적인 실무프로젝트 확보, 국제인증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센텀문화산업진흥지구 내에 건립 중인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가 내년에 완공되면 아카데미를 콤플렉스로 이전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 3D 제작 콘텐츠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배출해 지역 3D 콘텐츠 산업의 인력 양성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교육관련 자세한 문의는 부산정보진흥원 글로벌 IT교육센터 홈페이지(www.bitec.or.kr)와 전화(7499-432/4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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