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연합뉴스) G20 정상회의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라하 성내 비투스 성당을 둘러본 뒤 기도하고 있다. 2018.11.28 hkmpooh@yna.co.kr
(프라하=연합뉴스) G20 정상회의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라하 성내 비투스 성당을 둘러본 뒤 기도하고 있다. 2018.11.28 hkmpooh@yna.co.kr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체코 등 3개국을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2박 3일간 아르헨티나에 머문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북미 비핵화 협상 진행이 더딘 가운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 교류가 본격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리트리트 세션과 1세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역과 국제금융체제의 불안 요인에 대한 협력 강화와 WTO 개혁 및 통상규범 현대화 논의를 진행해 자유롭고 공정하며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28일) 체코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체코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양 정상은 지난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국방·방산,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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