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아시아지역 자동차 연구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한 ‘제7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AAIS)’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8.11.29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아시아지역 자동차 연구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한 ‘제7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AAIS)’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 2018.11.29

서울서 최신 자동차 정책 및 동향 공유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아시아지역 자동차 연구기관 간 협력강화를 위한 ‘제7차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 회의(AAIS)’를 개최했다.

AAIS(Asian Automotive Research Institute Summit)는 아시아지역의 자동차안전관련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별 최신 정책 및 기준동향, 평가방법 개발, NCAP 등 안전관련 전 분야를 다루는 회의임. 한국의 KATRI를 포함해 일본의 JARI, 중국의 CARTAC, 말레이시아의 MIROS 등에서 자동차 전문가 참석했다.

아시아 자동차 연구기관회의는 아시아지역 8개국 12개 자동차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별 최신 정책과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기관별 주요 연구결과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회의 참여 기관이 순환 개최중이다.

올해 회의는 한국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일본 자동차연구원(JARI),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CAERI) 등 7개국 8개 기관의 자동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의 주요안건은 ▲자동차 관련 친환경 정책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의 안전 ▲자동차안전도평가 ▲연비 및 배출가스로 아시아 자동차 산업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문제에 대한 5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각국은 자국의 연구기관 소개와 기술개발 현황을 3개의 기술세션(일반정책, 자율 및 전기자동차, 자동차 안전 및 연비)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맞이한 정책 및 테스트베드 개발 현황,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전기자동차 시장의 분석과 확대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역시 한국의 자율자동차 연구 개발 및 전기차 시장 현황, 자동차 능동․수동안전(NCAP) 로드맵 및 이륜자동차 기준개발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세션을 주도했다.

회의는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등을 견학하고 28일 현대아산공장 기술관광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차기 개최기관은 일본 자동차연구소(JARI)로 제8차 AAIS 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내년 11월 열릴 예정이다.

류도정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지역 자동차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공단이 자율차 및 친환경 정책 연구 등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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