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고흥=이영지, 김도은 기자] 28일 오후 4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가 전남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대로 진행된 가운데 4시 2분께 시험발사체 엔진이 힘차게 가동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브리핑룸 영상캡쳐) ⓒ천지일보 2018.11.28
[천지일보 고흥=이영지, 김도은 기자] 28일 오후 4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가 전남 고흥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대로 진행된 가운데 4시 2분께 시험발사체 엔진이 힘차게 가동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브리핑룸 영상캡쳐) ⓒ천지일보 2018.11.28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8일 오후 4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체를 정상적으로 발사했다. 20대 총선 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물들이 경선에 유리하게끔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前) 대통령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30일부터 18일 동안 북측 철로 2600㎞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우리기술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했다… 우주개발시대 도래”☞(원문보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8일 오후 4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체를 정상적으로 발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후 5시 브리핑룸에서 애초 계획대로 시험발사체가 포물선형 비행궤적을 따라 나로우주센터에서 429㎞ 떨어진 제주도 남동쪽 공해상에 1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시험발사체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점화 후 총 151초 간 연소해 엔진 연소 목표치인 140초 이상을 달성했다.

◆‘공천개입’ 박근혜 항소심도 징역 2년… 선고된 형량 총 33년☞

20대 총선 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물들이 경선에 유리하게끔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66) 전(前) 대통령에게 항소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 1부(김인겸 부장판사)는 21일 박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청와대 “G20 기간 중 한미 정상회담”… 비핵화 공조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청와대에 따르면, 윤 수석은 체코 프라하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는 데 대한 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북, 30일부터 北철도 공동조사… 18일 동안 실시☞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30일부터 18일 동안 북측 철로 2600㎞ 구간에서 진행된다. 통일부는 28일 “경의선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6일(약 400km)간, 동해선은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10일(약 800km)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지 공동조사를 위해 운행되는 우리 측 철도차량은 기관차를 포함한 7량이 서울역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해 오전 8시경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美국무부 “폼페이오부터 비건까지 여러 단계서 北과 대화 중”☞

미국 정부가 북한 관리들과 다양한 직급별로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27일(현지시간)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브리핑 문답록에는 헤더 나워트 대변인이 “우리는 북한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 (그 점에선) 변화가 없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런 대화들을 이끌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UN 등, 대북 불법환적 혐의 선박 40척·130개 기업 조사”☞

북한이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정제유와 석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금수품목 밀거래를 지속해왔고 유엔과 관련당국이 최소 선박 40척과 130개 기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엔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적발된 선박들이 약 200건에 달하는 정제유, 석탄 불법환적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선박은 북한 소유로 등록하지 않고 대만 등의 선박으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와 관련한 헌재의 판결과 대체 복무제 마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헌재는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에 대해서는 합헌, 대체 복무제가 없는 병역법은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천지일보 2018.6.28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양심적 병역 거부’와 관련한 헌재의 판결과 대체 복무제 마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헌재는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에 대해서는 합헌, 대체 복무제가 없는 병역법은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천지일보 2018.6.28

◆국방부,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 제시☞

국방부가 검토하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 방안이 36개월 교도소 근무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28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복무 방안을 36개월 교정시설(교도소) 합숙근무로 가닥을 잡고, 내달 열리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공청회에서 정부의 단일안을 설명하고, 관련 법률안(병역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이다.

◆택배노조 파업종료… 배송업무 재개☞

지난 21일 파업에 돌입했던 택배노조가 29일 0시를 기준으로 파업을 종료하고 다시 배송업무를 개시한다.28일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파업지역 택배접수를 중단하는 조치를 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29일 오전 0시부터 배송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택배노조는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며 2차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에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인구절벽 본격화’ 9월 출생아 13.3% 감소… 역대 최저☞

통계청, 2018년 9월 인구동향 발표출생아 수, 1981년 이후 역대 최소“올해 합계출산율 1.0명 못 미칠 듯”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명을 밑돌았다. 이에 향후 인구 절벽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는 2만 6100명으로 1년 전보다 4000명(13.3%) 감소했다.출생아 수는 9월 기준 월별 통계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최소로 떨어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0㎍/㎥으로 ‘나쁨’(36~75㎍/㎥) 수준이다.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0㎍/㎥으로 ‘나쁨’(36~75㎍/㎥) 수준이다. ⓒ천지일보 2018.11.27

◆코로 들어온 미세먼지 이틀 뒤에도 체내 60% 축적☞

코를 통해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가 60% 가량 폐에 축적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우리 몸속에 있는 미세먼지 한 톨까지 잡아내는 분자영상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은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부 전종호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미세먼지의 체내 분포를 영상화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주운전 가중처벌’ 윤창호법, 법사위 통과… 29일 본회의 통과시 즉시 시행☞

음주운전 사고 범죄 행위에 대한 가중 처벌 내용을 담은 이른바 ‘윤창호법’이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오는 29일 본회의 의결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본회의 통과 시 즉시 시행된다. 이 법은 음주나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낼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인사] LG그룹

(주)LG를 비롯해 서브원, LG경영개발원, LG스포츠, 지투알, 실리콘웍스 등은 28일 이사회를 통해 2019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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