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복내면 일원에 있는 유정천 생태 사랑 탐방로 모습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28
전남 보성군 복내면 일원에 있는 유정천 생태 사랑 탐방로 모습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8.11.28

생태환경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전남 보성군 복내면 일원에 있는 유정천 생태 사랑 탐방로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은 공모를 통해 우리나라 하천을 조망하며 거닐 수 있는 탐방로 중 역사유적지와 관광문화시설을 관람할 수 있고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이 우수한 길을 엄선해 소개한다.

보성군은 생태환경 분야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에 선정된 ‘유정천 생태 사랑 탐방로’는 보성군 복내면의 유정천과 보성강(주암호 생태습지) 일원이다.

유정천 생태 사랑 탐방로는 광주·전남 도민의 식수원인 주암호가 있어 수질 보전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또 매년 4월경 주암호 사랑 걷기대회가 열려 해마다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는 보성군의 대표적인 행사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번 선정은 후보지 263곳 가운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변 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 3개의 테마로 선정됐으며 보성군은 생태환경 전국 우수 16곳 중 하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유정천 생태 사랑 탐방로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걷고 싶은 길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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