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전남 녹색축산시책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11.28
전남 함평군이 전남 녹색축산시책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8.11.28

2011년부터 8년 연속 수상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전남 녹색축산시책 종합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이다. 

함평군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4개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4개 분야는 축산정책, 동물복지, 축산경영, 축산자원 등으로 1년간 녹색축산시책 달성도를 평가했다. 

함평군은 축산 정책 분야에서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과 한우 산업육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 

동물복지 분야에서는 우수한 친환경축산물 인증실적과 동물복지형 녹색 축산 농장지정 등 친환경 축산 이미지를 높인 노력이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축산경영 분야에서는 고품질 조사료 전문단지 생산 확대 및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으로 축산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축산자원 분야에서는 자연순환농업과 연계한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액비화로 토양, 수질 등 환경오염 방지에 적극 노력한 부분이 대상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함평한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우수 고등 혈통우를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철저한 방역 관리로 함평을 구제역, AI 등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축산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