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나누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0일~1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청와대에 따르면, 윤 수석은 체코 프라하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는 데 대한 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간과 장소 등 구체 관련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을 진전할 수 있게 중재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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