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저류지 현장.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28
동천 저류지 현장.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28

오는 12월 1일부터 3개월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의 마무리공사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차장을 일시 폐쇄한다.

‘동천변 저류지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저류지 조성과 제방보강, 물넘이도로와 우회도로 등을 조성해 현재 약 82%의 공정률을 보인다. 오는 12월 말까지 준공 목표로 주차장 진출입로 포장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사 기간 임시로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으나, 진출입로 포장과 주차장 골재 포설 등 공사 마무리를 위해 주차장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그러나 연말‘순천만 국가정원 별빛축제’기간 등 관람객이 일시에 늘어날 때는 공사 중이라도 일부 구간을 임시 개방해 관람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동천변 저류지 조감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28
동천변 저류지 조감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8.11.28

순천시 관계자는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46억원이 투입돼 24만㎡ 규모로 58만 50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폭우로 인한 동천 범람을 예방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국가정원 주차장과 생태공원으로 활용돼 시민들에게 힐링과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치수 목적의 하천재해 예방사업이 올해 완료되면 저류지를 시민 편익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도시 숲 조성’ 등 별도의 공원화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며 기본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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