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조금만 더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1.27
이용섭 광주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조금만 더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8.11.27

“광주형 일자리 관련 왜곡된 주장 억측 안타까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조금만 지켜봐 줄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통해 “지금 전국적 관심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그만큼 일자리 상황이 엄중하고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며, 국민의 염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요즘 일부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억측들을 제기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진행 과정이 생각보다 더디고 답답하더라도 저희를 믿고 조금만 더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면서 “광주시와 지역 노동계 그리고 현대자동차 모두 소명의식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는 당애 광주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됐지만,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과제가 되어 이 사업의 성공이 더욱 중요해다.

따라서 속도보다는 충분한 논의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사회통합형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노동이 존중받고 사업하기 좋은 상생의 사업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협상단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진정성과 절실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2019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양 부시장부터 실·국장, 과장, 담당자까지 총력을 투입해야 한다. 실국과장들은 필요하다면 국회에 상주하면서 국회 예결위원과 보좌관 들을 수시로 만나 심사동향을 파악하고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앞으로 일주일 동안 국비활동 관련 비상체계를 구축해주기 바란다. 시장도 필요하다면 국회에 상주하는 자세로 지원할테니 시장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