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全)일본 퇴직교직원 연락협의회’ 회원 24명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회원들과 함께 27일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1.27
‘전(全)일본 퇴직교직원 연락협의회’ 회원 24명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회원들과 함께 27일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1.27

‘평화여행단’ 이름으로 지난 26일 한국 입국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全)일본 퇴직교직원 연락협의회’ 회원 24명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회원들과 함께 27일 광주시교육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화여행단’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6일 한국에 입국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평화여행단’을 맞이한 자리에서 선물을 교환한 후 “‘제자들을 다시 전쟁터에 보내지 않는다’는 슬로건에서 선생님들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참다운 스승의 모습이 교차돼 가슴이 뭉클했다”며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깊이 새기고 실천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일본 퇴직교직원 연락협의회’는 과거 일교조(일본교원노동조합) 조합원으로 구성됐으며 현재는 독립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신안보법제’에 반대하는 포스터 3만 장을 만들어 배포하고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일본의 전쟁입법을 막으려는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을 전장에 보내지 말자’ ‘평화로운 일본을 이어가자’고 주장하고 있다.

평화여행단 인솔은 다카하시 마코토 나고야 소송지원회 공동대표가 담당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선 김선호 고문과 안영숙 공동대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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