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제36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8.11.27
부산상공회의소가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제36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상공회의소)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가 2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제36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36회 부산산업대상에는 ▲경영대상 서경원 동은단조㈜ 대표이사 ▲기술대상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이사 ▲봉사대상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 ▲근로 복지대상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가 각각 최종 선정됐으며 지역 상공계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에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에는 이병걸 파크랜드㈜ 회장이 선정됐다.

경영대상 서경원 동은단조㈜ 대표이사는 1988년 동은산업㈜와 1993년 동은단조㈜를 설립해 국내 최대 자동차 단조품 생산 전문업체로 성장시켰으며 지난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품질경쟁력을 갖춘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대상을 받은 배기일 세화씨푸드㈜ 대표이사는 1980년 한국 최초로 김 조미가공라인을 개발하여 조미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수출의 길도 여는 등 오랜 기간 수산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봉사대상을 받은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는 81년 화승그룹에 입사해 37년간 재직해오면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저소득 청소년 저녁 후원 등 화승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주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로 복지대상을 수상한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3개월 단위 탄력 근로제 도입, 정시퇴근 시스템 구축,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화 및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등 근로자 권익향상과 노사협력을 위해 노력해 온점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특별공로상의 이병걸 파크랜드 회장은 45년 동안 향토기업인 파크랜드를 국내 의류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오랜 기간 부산상공회의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산경제발전은 물론 지역 상공계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비롯한 관계자와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류재수 경제부시장,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 및 상공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