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1.27
대구시교육청.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유·기관 단체장 & 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국정과제(51-3)인 고졸취업 활성화 목표 달성을 위해 그간 대구지역 일자리 유·기관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고졸 일자리 발굴에 힘을 모았다.

그동안 고졸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관계기관 실무자 협의체는 계속됐지만 기관 단체장과 중견기업 대표가 함께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은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타지로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시교육청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부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 직업교육 정책에 대한 소개와 교육청 주관의 유·기관 실무자, 기업체 인사담당자 협의체의 경과 발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의 의견 수렴 시간 등을 통해 향후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유·기관과 기업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을 도모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번 행사에 이어 향후 지역사회 유관기관 단체장과 기업 CEO 상설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내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가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자는 “청년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졸취업이 살아나야 하므로 일자리 유·기관과 지역기업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고졸 채용에 힘써 주어야 한다”며 “우리 지역에도 좋은 중견 기업들이 많은데 그동안 고졸 채용에는 소극적인 면이 있어 우수한 학생들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있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취업의 문을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구지역에 남아 기업에 들어갈 기회를 갖고 입사 후에는 함께 성장해 나갈 기회를 주는 지역 기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중견 기업이 우리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데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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