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하노이 포럼’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1회 ‘하노이 포럼’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SK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친족 지분 증여’에 동참한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의 친족 증여로 미성년 주식 부자 2명이 탄생했다.

27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기원 이사장이 지난 21일 증여한 SK㈜ 주식을 받은 대상에 고(故) 최종관 SKC 부회장의 손자 고 최종관 SKC 부회장의 손자 최모(17)군과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 최모(10)군이 포함됐다.

고 최종관 부회장의 손자는 SK㈜ 주식 6만 6666주를 주당 28만 500원에 받아 취득가액은 186억 9981만 3000원에 이른다. 미성년자 주식 부자 상위 1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최종욱 전 SKM 회장의 손자는 이번 수증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리고 취득한 주식도 37억 3990만 6500원 상당인 1만 3333주로 가장 적다.

한편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받은 수증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는 없으며 미국 국적 보유자 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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