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로버트 브라운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이 “상위급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한국군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방식이 한국에서 훈련할 때만큼 좋지는 않지만 훈련을 아예 하지 않는 것 보단 낫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출처: VOA방송)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로버트 브라운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이 “상위급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한국군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방식이 한국에서 훈련할 때만큼 좋지는 않지만 훈련을 아예 하지 않는 것 보단 낫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출처: VOA방송)

VOA보도… 美 태평양 육군사령관 “훈련하지 않는 것보다 나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이 “상위급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한국군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로버트 브라운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이 “이런 방식이 한국에서 훈련할 때만큼 좋지는 않지만 훈련을 아예 하지 않는 것 보단 낫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전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지난 26일 ‘디펜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가 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반도에서 대대급이나 이보다 더 낮은 급의 훈련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작은 부대 단위의 훈련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보다 높은 단위의 훈련은 한반도 밖에서 실시하고 있다. 하와이와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워싱턴주, 알래스카주에서도 일부 상황을 놓고 최근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사령관은 이들 훈련에 한국군도 초청됐다고 말했다. 다만 “많은 병력이 올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한국에서 훈련을 할 때만큼 좋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훈련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히 더 낫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23일 취임 후 첫 지휘서신을 각 부대에 하달하고 “남북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 과정에서도 대비태세를 굳건히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대한민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현재의 안보상황 하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 군 본연의 임무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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