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분야 평가 3관왕 달성
행안부 주관 연달아 성과 거둬
올해 특교세 6억 5000만원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올 한해 정부 주관으로 진행된 각종 재난관리 분야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여름철 자연 재난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 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행안부는 여름철 재난상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해 주민들의 생명 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8년 여름철 자연 재난대책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며 평가 항목으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대책기간 중 인명피해 예방 등 추진 사항을 각각 50%씩 반영해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남구는 올해 6월과 7월, 행정안전부에서 각각 진행한 ‘2017~2018년 겨울철 자연 재난대책 평가’와 ‘2018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각각 우수기관과 최우수 기관을 차지했다.

이로써 남구는 지난 6월 우수기관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7월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 3억 5000만원을 받는 등 재난 예방조치를 효율적으로 시행해 올 한해에만 재난 분야에서 우수 정책을 추진해 총 6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재난대비 및 대응 분야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둔 한해로 기록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각종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내년 상반기 ‘2018년 여름철 자연 재난대책 평가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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