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산업디자인학과가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2018 제5기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이 성료됐다.
청주대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한 이번 사업에 학생 봉사활동으로 참여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실행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은 도내 대학생의 디자인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산업디자인학과가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2018 제5기 충청북도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이 성료됐다.
특히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며 진행하는 대표적인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함께 소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우암동 도시재생 사업’은 ‘미리내 팀’이 제안했으며 청주대 앞 먹자골목인 중앙로의 옛 청도극장 부근을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 북부시장을 젊은이들이 입주해 활동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사업’은 유네스코기록문화유산 센터가 들어오는 청주 고인쇄 박물관과 흥덕사지 인근 지역에 수변 공연장 등 다양한 시민 편의 시설과 주야간 미디어 전시물을 통한 특화 공간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청주대 학생들의 제안 중 수동 과거회상 거리를 디자인한 ‘과거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암동 중앙로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디자인한 ‘미리내길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들을 지도한 산업디자인학과 조성배 교수는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조성배 교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를 통해 디자인이 필요한 지역에 적절한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관학협력의 우수한 사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대와 충청북도가 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