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마 실내정구장 뜨거운 열정 속 폐막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선수 참가해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제3회 순천 세계주니어정구선수권 대회가 세계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 뜨거운 열정 속에 폐막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순천 팔마 실내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등 31개국 600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20일부터 팔마 실내정구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결과 여자 18세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서현조(순천여고) 선수가 일본 선수 고바야시 아미를 4: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남자 18세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도 최정락(홍성고) 선수가 일본 선수 다카쿠라 가즈키를 4:2로 꺾어 우승했다.
남자 21세부 개인단식에서는 김형근(공주대) 선수가 대만 선수 장지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일본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순천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주니어선수단 160명에게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읍성 등 문화탐방을 시행해 순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2019 순천 방문의 해’에 순천을 다시 찾도록 했다.
조직위원장인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정성을 쏟았던 조직위원, 현장에서 발로 뛴 경기진행요원, 통역,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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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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