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검무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1.26
진주검무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1.2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진주시 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 진주검무 동아리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검무는 전통무용으로 신라 백제의 황산벌 전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진주검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로 등재된 진주 고유의 궁중무용으로서 105년 동안 보존·계승돼왔다.

이날 진주검무 공연 발표회에는 유아·초등·중등 9팀을 비롯해 읍면동 2개팀, 일반시민 8개팀 등 19개 단체 270여명이 참가해 진주검무 춤사위를 펼쳤다.

시와 진주검무보존회는 이런 진주검무 대중화를 위해 시내 초등학교·읍면동 주민자치센터·취미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다함께 진주검무를 추자”라는 표어로 진주검무 순회 강습을 진행해왔다.

이번 진주검무 발표 구성은 공연당 3~4분으로 민요·현대음악에 맞춰 간결하게 재구성했고,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춤동작으로 참여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의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전통문화인 진주검무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초등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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