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18년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5
현대차가 지난 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18년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8.11.25

H옴부즈맨 활동자 200여명 참석
부문별 우수팀 선정 및 시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년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개최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H옴부즈맨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로 고객이 직접 제품, 마케팅, CSV(공유가치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개선점을 제안하고, 커스텀 핏 개발, 옵서버 활동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이다.

H옴부즈맨 페스티벌은 한 해의 H옴부즈맨 개선 제안을 공유하고 현대차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감사를 전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H옴부즈맨 3기 95명과 1~2기로 활동했던 H옴부즈맨 50여명, 현대차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H옴부즈맨 멘토로 활동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장동선 박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H옴부즈맨 활동을 한 고객들에게 변화하는 시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디자인 씽킹, 뇌공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10월 열린 ‘H옴부즈맨 개선 제안 발표회’에서 우수한 제안으로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부문에서 선정된 부문별 우수팀 2팀씩 총 6팀이 현대차에 대한 최종 제안을 발표했고, 현장 투표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팀이 선정됐다.

상품 혁신 부문에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배려에 대한 제안, 고객가치 혁신 부문에서 고객 대면과 비대면의 재배치를 통한 신뢰성 제고 방안, 사회 혁신 부문에서 현대차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쪽방촌 맞춤형 쉼터 구축 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상품 혁신 부문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로 진행한 ‘고객이 만드는 자동차’ 벨로스터, i30N Line 커스텀 핏 제안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벨로스터의 성능 향상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품목을 활용한 ‘밸런스 업 에디션(가칭)’과 i30 N Line에서 다른 선택 사양보다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둔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가칭)’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H옴부즈맨들이 제안한 커스텀 핏 모델은 실제로 상품 구성에 반영돼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올해 H옴부즈맨 활동 기간 동안 제안받은 18개의 아이디어는 현업에서 적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현대차와 H옴부즈맨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향후 현대차는 더욱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H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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