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주간 릴레이캠페인(숙등역).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11.25
지난해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주간 릴레이캠페인(숙등역).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18.11.25

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이해 오는 26일 오후 3시 서면 특화거리(쥬디스태화백화점 옆 광장)에서 ‘2018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여성폭력 예방 시설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의지와 피해자에 대한 편견 깨기 등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린다.

먼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합동 캠페인’이 오후 1시 30분~3시 진행된다. 캠페인 이후 기념식에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선언문 낭독, 미투 의제별 퍼포먼스,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감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시청지하철역 연결통로에서 16개 초등학교에서 제작한 아동안전지도 전시회가 오는 27~29일 3일간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부산 전역에서 이뤄지는 5차례의 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릴레이 캠페인,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등을 통해 여성과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 안심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市뿐만 아니라 16개 구·군에서도 여성·아동폭력 예방 캠페인과 성폭력 예방 인형극 등 예방 교육,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서명운동, 여성폭력 예방 OX 퀴즈 풀기, 홍보물 배부 등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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