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회항. (출처: 연합뉴스TV) ⓒ천지일보 2018.11.25
에어부산 회항. (출처: 연합뉴스TV) ⓒ천지일보 2018.11.25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에어부산 회항 후 승객들이 기내에 장시간 갇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부산 여객기 두편이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지만 짙은 안개로 이륙을 못하면서 승객들이 장시간 불편을 겪었다. 

승객 206명을 태운 에어부산 BX798편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오전 3시 10분 대만에서 출발해 오전 6시 10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항공기는 김해공항에 안개가 짙게 끼는 바람에 인천으로 회항했다. 하지만 회항한 여객기는 6시간 넘도록 이륙하지 못해, 공항에서 기다리던 승객 206명이 불편을 호소했다. 

오전 7시 김해 도착 예정이던 캄보디아 시엠립발 에어부산 여객기 BX722편도 같은 문제로 인천공항에 회항해, 승객 188명이 현재까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측은 김해 지역 안개를 예상하지 못하고 운항하려다 기상 상황이 악화돼 인천으로 회항했다며 승무원 교체 등으로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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