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학유리를 생산하는 평안북도의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하고 생산공정 현대화와 신기술 도입 등을 독려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학유리를 생산하는 평안북도의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하고 생산공정 현대화와 신기술 도입 등을 독려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내년도 북한 달력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일인 1월 8일을 공휴일이 아닌 평일로 표기했다.

24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의 ‘외국문출판사’에서 제작한 2019년도 달력을 입수해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 평일로 표기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달력에 김일성 주석(4월 15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 16일)의 생일이나 설날·추석 등 민속 명절은 공휴일로 표기돼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속적인 대북 제재로 민심 이반이 커지면서 김정은이 자기 생일을 국가 명절로 지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북한 달력에는 올해 2월 8일을 건군절로 다시 공식 지정하면서 국가 공휴일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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