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019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 대비 7.7%(4.21달러) 급락한 배럴당 50.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낙폭은 2015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주간 기준 11.65% 하락한 WTI는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출처: 뉴시스)
23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019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 대비 7.7%(4.21달러) 급락한 배럴당 50.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 낙폭은 2015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주간 기준 11.65% 하락한 WTI는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출처: 뉴시스)

WTI 50달러선 붕괴 임박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0일 6%대로 주저앉았던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공급 과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또다시 크게 떨어졌다.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21달러, 7.7% 떨어진 5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현지시각 23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져 5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1월 3일 배럴당 58.72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기록됐다.

최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사우디의 하루 산유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공급 과잉에 대한 두려움을 확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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