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4일 오전 11시 10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현 서울 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오후 1시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방서 기준 대형화재는 아니며 화재는 2시간 이내 진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로 조사 중”이라면서 “현장에 광케이블과 통신선로만 설치돼 있어 불이 번져나갈 염려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화재는 KT 건물 지하 통신실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해 서대문구뿐만 아니라 일대 마포구, 용산구까지도 통신장애를 겪고 있다.
현장 상공이 검은 연기로 뒤덮인 가운데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대원 200여명과 소방차 57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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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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