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반영, 초~고교·직업계고 확대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교실로 찾아가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노동인권교육 실시에 따른 본예산을 편성·반영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교실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은 초·중·고등학교 및 직업계고등학교까지 900학급으로 단계적·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학생용 ‘노동인권수첩’을 제작, 인천지역 중학생 7만 7000명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과에 노동인권교육 전담자를 배치하고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이에 도 교육감은 시민사회와 함께 노동인권교육추진단을 운영, 노동인권교육토론회 등을 통해 초·중·고 노동인권교육과정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안정적인 노동인권교육의 기틀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그동안 타 지역보다 지지부진하던 인천지역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이 2019년을 기점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노동인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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