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도로 중앙에 기존에 획일화된 차선규제봉, 간이중앙분리대 설치 대신 친환경적 화단형 중앙분리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남원시는 누른대삼거리∼고죽교차로(149m), 조산동 MG새마을금고장례식장∼새집추어탕 구간(401m) 총 연장 550m에 대해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12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구간은 보행자 무단횡단과 불법유턴, 역주행 등 교통사고 위험이 항시 상존해 꾸준히 생활민원이 야기됐던 곳으로 이번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로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 및 도시 정원효과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차선규제봉, 간이중앙분리대 등 임시적인 도로 시설물 설치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도로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영구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번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로 인근 주민 및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의 관문인 주요 도로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오는 2019년도에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통환 도시미관 개선에도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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