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장수경 기자]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제정된 송음 의약학상.

동성제약을 창업한 이선규 명예회장이 의학과 약학 발전에 힘쓴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8년 제정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수상자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과 일본 도호쿠대 제약과학대학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전상훈 원장은 2013년부터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광역학 치료 분야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왔습니다.

광역학 요법을 통해 간암과 폐암 부위를 표적 치료하는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전상훈 |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과거의 기본 치료법에는 사실 상당한 제한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최근의 여러 가지 기술들 특히 나노입자라던지 광민감제, 광감작제 개발 등 여러 가지 기술발전에 따라서 굉장히 질병 치료에 또 질병 진단에 적용할 필드가 굉장히 넓어지리라 생각합니다.”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는 생체막 단백질 정량법을 창안하고, 약물의 생체막 수송 및 체내분포 연구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이 분야에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동성제약과 한국전기연구원의 광역학 진단(PDD) 기술 이전 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양구 | 동성제약 대표이사)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연구원과 함께 암 정복을 위한 한 발자국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술성과를 이전받았기 때문에 더더욱 더 뜻이 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동성제약이 존재하는 한은 이상을 끝까지 유지를 해서 더욱더 국민건강에 보탬이 되는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100년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학 치료 사업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양구 | 동성제약 대표이사)
“췌장암 및 담도암 환자를 위한 광역학 치료법의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준공한 대구 암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동성제약은 암을 정복하는 그날까지 광역학 치료 연구 개발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동성제약은 20년 동안 꾸준히 해 온 염색 봉사활동을 통해 올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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