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정릉 신덕황후 도서관 가볼까”
“주말엔 정릉 신덕황후 도서관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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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황후 도서관 내부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18.11.23
신덕황후 도서관 내부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18.11.2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릉 신덕황후 도서관이 매주 주말에 열린다.

24일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지성)에 따르면, 태조의 계비 신덕황후 강씨의 능인 정릉(貞陵, 서울 성북구 소재)의 재실 행랑채를 도서관으로 꾸며 관람객에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개방한다.

‘신덕황후 도서관’은 기존에 야외에서 운영하던 간이도서관을 재실 행랑채로 옮기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공간이다.

지역 주민과 관람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로서, 지난 9월에 조성공사를 마치고 4주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토요일과 일요일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정릉이 태조비 신덕황후의 능인 만큼 도서관 이름을 ‘신덕황후 도서관’이라 지었다. 도서관 양쪽 두 개의 방은 관람객의 담소 공간으로 신덕황후의 일화를 바탕으로 각각 ‘버들잎방’과 ‘빗물방’으로 이름을 붙였다.

버들잎방은 태조 이성계와 신덕황후의 첫 만남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기까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름 지었다. 빗물방은 신덕황후가 사후 태종 이방원에 의해 폐위됐다가 1669년(현종 10년) 다시 신덕왕후로 복위되던 날, 정릉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사람들이 이를 두고 왕후의 원혼을 씻어주는 비(세원지우, 洗寃之雨)라 불렀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름을 붙였다. 아울러 신덕왕후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에 신덕고황후로 추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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