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회가 23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연 가운데 서정진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11.23
전남 순천시의회가 23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연 가운데 서정진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의회) ⓒ천지일보 2018.11.23

행정사무감사, 2019 예산안 심의 등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가 23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21일까지 29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서정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대학교 지역인재 육성 출연 동의안 및 이에 따른 본예산 편성 건에 관해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서 의장은 “동의안은 먼저 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결과에 따라 예산이 편성되는 것이 합리적인 절차”라며 “의회와 협의도 되지 않은 동의안이 제출됐고 출연금 10억원이 본예산에 편성됐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 동안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예산안 심의, 조례안 등의 주요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해 시정 전반에 대해 자세히 살핀다.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는 2019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된다. 

서 의장은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을 꼼꼼히 살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심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예산안은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산 심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건 심의에 앞서 유영갑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양승태 사법농단 사법적폐 세력 청산을 촉구하고 오는 12월 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석기의원 석방대회’에 많은 응원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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