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중국 기업과의 MOU 체결과 관련한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중국 기업과의 MOU 체결과 관련한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3

“상해 현지기업 시설투어… 추가적인 외자유치 기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중국기업으로 부터 1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본영 시장이 오는 26~28일 2박 3일간 중국 출장에 앞서 23일 오전 브리핑실을 방문해 중국 북경·상해 등을 방문해 총 1000만 달러(FDI, 외국인직접투자)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시장은 천안에 있는 A사는 중국 H생화약업사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의약품의 일종인 가글류 생산 공장을 증축한다.

A사는 헬스와 뷰티 주문제작(ODM) 전문업체로 천연물을 이용한 생명공학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정진해 왔으며 지난 6월 500억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B사는 중국 J과학기술사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폴리실리콘 생산과 웨이퍼 분야의 재활용(리사이클링) 생산시설을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내에 증설한다.

B사는 지난 1월 미국 에덴777사로부터 투자를 끌어낸 기업으로, 반복사용 가능은 물론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이 적어 자원의 희소성을 극복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리튬이온재생전지 생산업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135명의 신규고용창출과 3500억원의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건의 MOU체결과 더불어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상해 현지기업 시설투어도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외자유치도 기대한다”고 “앞으로는 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지역 기업인과의 동행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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