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8.11.23
주택 화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8.11.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2일 오후 6시 54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주택에 원인불상의 화재가 발생해 A(57, 여)씨가 숨졌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6시 54분께 금정구 다세대주택에서 ‘펑’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화재가 발생,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 후 소방관 화인 조사 중 A씨가 방안에 엎드린 채 소사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승용차 주유 목적으로 2만원 상당 휘발유를 구입해 갔다는 주유소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확인 결과 A씨는 소유 차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기초수급자로서 3년 전 이곳으로 이사와 단독거주하며 신장 혈액투석 등으로 인해 평소 사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는 건물주의 진술을 확보해 화재감식팀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사인 불명이라는 검안의 소견에 따라 23일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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