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고딕실 건물의 신의주 교회(1915)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23
서양 고딕실 건물의 신의주 교회(1915)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23

신의주 교회 (1915) 

신의주 제2교회 신정전의 모습이다. 서양 고딕식 건물로 지어진 이 교회에서 한경직 목사가 사역했다. 처음에는 전도사로 교회를 섬기다가 1년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에 전념했다. 한경직 목사는 특히 청년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신앙교육과 함께 다양한 애국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당시 일제의 내선일체로 신사참배를 강요당했지만 이를 반대한 한경직 목사와 장로들이 20여일 동안 신의주경찰서에 갇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 사이 일본 경찰들에 의해 교회에 남아 있던 제직들은 신사참배에 동의했고, 한경직 목사 또한 신의주의 모든 교역자들과 함께 신사참배를 하고야 말았다.

 

평양 장로교회 목회 장면 (1907)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23
평양 장로교회 목회 장면 (1907) (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천지일보 2018.11.23

평양 장로교회 목회 장면 (1907)

신축 기념 예배를 드린 후 모습으로 왼쪽 위 언덕에서 가축을 기르기도 했다. 언덕 아래쪽으로 보이는 길쭉한 기와집은 신학생 양성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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