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29일 오후 시민들이 개통 이틀째를 맞이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9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29일 오후 시민들이 개통 이틀째를 맞이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신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4.29

승객 500여명 1시간가량 갇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하철 분당선 열차가 22일 오후 5시 50분께 1시간 넘게 멈춰섰다.

코레일에 따르면 죽전역에서 왕십리역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 K6218이 갑자기 멈춰 섰다. 해당 열차에는 5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며 이들은 1시간가량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또 고장이냐”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아이디 ‘2434****’는 “(분당선) 또 고장이냐”라며 “코레일은 도대체 잘하는게 뭐냐”라고 비난했다.

‘qogu****’은 “(코레일의) 안이한 대처로 집에 두 시간 반 걸려왔다”며 “콩나물시루에서 땀 삐질 흘리면서 말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안내방송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ssss***’은 “정확한 상황과 ‘앞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정도는 공지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무턱대고 방송으로 ‘앞차의 고장으로 멈추었으니 무작정 기다려라’ 아니면 ‘내려서 버스타라’ 이게 승객에게 할 말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분당선 열차는 올해 4월 6일에도 고장 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고장 난 열차는 후속열차에 인계돼 1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6시 45분께 복정역에 도착했으며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고장원인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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