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공동 유치,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의견 모음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가 민선7기(시정3기) 첫 번째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22일 세종시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충청권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이뤄냈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맞춘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민선7기(시정3기)에서도 시·도간 상호이해와 긴밀한 협조가 긴요하다는 것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충청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의 안건은 ▲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 추진 ▲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대응 ▲ 민선7기(시정3기) 충청권 공동공약 이행계획에 대한 상생협력 및 발전방안 등이다.
회의 결과, 충청권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관광산업 활성화, 500만 충청인 대화합의 구심점 역할에 기여하게 될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를 위해 4개 시·도간 협력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회유치 승인을 위해 공동 대응 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충청권 추가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충남의 어려움에도 협력하여 상생의 파트너십을 제고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후보자가 함께 약속(5.29)했던 미세먼지 공동대응 등 10개 공동공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이 실제적인 이행전담 TF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및 기능을 정립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기되고 있는 지역현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공유하였고, 조력적 이해와 건설적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민선7기(시정3기) 출범 이후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충청권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여러 현안과 과제를 슬기롭게 논의할 수 있도록 충청권행정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유치와 관련해 올해 12월 5일까지 4개 시·도 의회 및 시·도민 의견을 들어 진행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공동대응하고,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지역인재 채용 관련 혁신도시법 개정에 공동 협력하는 동시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 권역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민선7기(시정3기) 충청권 공동공약 이행계획은 내년 상반기 회의전까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에서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