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과 함께하는 재생지 예술전시회에서 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재생지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된다. 작품은 일상의 소재를 활용한 ‘싱고니움의 기억’ (제공 :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11.22
우체국과 함께하는 재생지 예술전시회에서 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재생지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된다. 작품은 일상의 소재를 활용한 ‘싱고니움의 기억’ (제공 :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재생지가 청계천에서 예술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서울시설공단, 사회적기업 위누와 함께 24~29일 청계천 청계광장과 광통교에서 ‘우체국과 함께하는 재생지 예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8 우체국공익재단 지속가능 친환경 공익사업’에서 실시한 ‘재생용지를 활용한 예술작품 공모’에서 선정된 9개 팀과 초대작가 3팀의 작품을 전시한다.

꽃 연기가 피어나는 모습의 ‘플라워 스모그’, 모든 것을 내어주는 나무의 모습을 표현한 ‘The giving tree’, 개화를 기다리는 꽃봉오리를 나타낸 ‘꽃봉오리 사진관’, 일상의 소재로 친밀하게 선보이는 ‘싱고니움의 기억’, 카드보드지를 활용해 환상정원을 표현한 ‘도시 속 환상정원’ 등 다채로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초대작가 팀인 ‘팀보타’는 나무를 소재로 꽃과 나무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Tree of Life’를 선보인다.

전시품들은 폐지에서 태어난 예술작품으로 재생지 이미지 전환과 재생지 예술 활성화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6~27일에는 쉽고 간단하게 재생지 활용 상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8’도 동시에 진행한다. 페스티벌에서는 재생과 복원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업사이클 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금년에 공익사업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환경을 테마로 한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기후 및 대기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에 우체국이 공익사업을 통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재생지로 책상, 책장, 벤치 등 가구를 다량 제작해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학습 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기업으로서 우체국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사회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을 펼친 우정사업본부는 재생지 사업 이외에도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운영, 공해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소외계층 대상 태양광 발전·난방 설비 지원 등 친환경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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