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와 관계자들이 19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국민휴양마을 조성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8.11.22
명현관 해남군수와 관계자들이 19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국민휴양마을 조성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8.11.22

관광단지 내 120실 규모 펜션 단지 조성 계획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과 한국관광공사가 화원면에 위치한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국민휴양마을로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9일 오시아노 관광단지 사무실에서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태호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서해근, 이성옥 해남군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 휴양마을 조성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21년까지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에 120실 규모의 펜션 단지로 구성된 국민휴양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해변 경관에 골프장, 캠핑장 등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남해 거점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92년 관광단지로 지정해 2009년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골프장, 캠핑장 외에는 활성화하지 못하고 사업추진이 지체돼 왔다.

군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통해 목포구 등대, 우수영 관광지 등의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형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개발 현황 설명과 함께 오시아노 국민휴양마을 조성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국민 휴양마을 조성은 그동안 침체해 있던 오시아노관광단지가 다시 활기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지 내에 있는 골프장, 야영장 등과 연계는 물론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지 활성화에 큰 몫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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