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22일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강원도 횡성군청 관계자들이 관내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땔감을 차에 싣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22일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강원도 횡성군청 관계자들이 관내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땔감을 차에 싣고 있다. (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가 겨울철 난방 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산림사업장에서 나온 산림부산물을 수집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겨울철 난방용 땔감(장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에도 숲 가꾸기와 임도개설 사업장에서 발생한 벌채 산물을 수집해 땔감용 장작으로 만든 것이며 약 50t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횡성군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모두 18세대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화목보일러와 재래식 아궁이를 이용하는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장애인 가정 등이다.

사랑의 땔감은 한 가구당 약 2t의 땔감을 9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차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땔감 나무 나누기 행사는 오는 11월 27일(화) 환경산림과와 횡성군산림조합 직원 약 30여명이 공동으로 별도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이번‘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산림사업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겨울철 난방 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외계층에게 겨울철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산림자원을 재활용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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