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오전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관련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오전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관련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2 

허태정 대전시장, 24일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와 MOU 체결 차 출국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내 약 15만㎡(약 4만 5천평) 규모로 673억원의 부지매입비(국비 404억원, 269억원)를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그동안 외투단지 지정 조건 충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 자체투자유치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며 “그 결과 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업인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사와 투자유치 MOU 체결을 위해 24일부터 이탈리아로 출국 예정”이라고 말했다.

솔리드파워사는 국내 기업과 합작 상태로 대전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약 1만 5천평 규모로 외투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지정면적(4만 5천평) 대비 30% 이상의 입주 수요를 확보하게 되며 내년 상반기, 4~5월 중 추가적인 입주 수요확보를 통해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외투 유치 촉진을 위해 대전시의 강점인 과학벨트와 연계한 국제 수준의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추진한다”면서 “앞으로 1:1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MOU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9월 외투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12월 산업부에서 외투지정 준공 및 지정 승인, 2020년 1월 외투기업의 본격 입주 순으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오전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관련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오전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관련해 시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