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22일 오전부터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출처: 쿠팡 화면캡쳐)
쿠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22일 오전부터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출처: 쿠팡 화면캡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쿠팡 웹사이트가 22일 오전 8시 이후부터 접속장애를 겪고 있다. 웹에서는 접속시 ‘502 Bad Gateway’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다.

쿠팡 측은 “홈페이지가 정확히 언제부터 다운됐는지 또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아마존 클라우드 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이나 ‘마켓컬리’ 등도 접속이 안되는 것을 보아 이쪽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AWS 측 역시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애로 쿠팡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최대 65% 할인 프로모션 ‘땡큐위크’의 실적에도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한편 쿠팡은 지난 20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2500억원)를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6월 소프트뱅크 그룹의 10억 달러(1조 1000억원) 투자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다. 쿠팡은 비용을 가지고 결제플랫폼 강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물류 인프라 확대, 로켓배송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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