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노키아의 ‘바나나폰(8110 4G)’를 출시하고 지마켓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공식판매는 27일부터 G마켓과 다이렉트몰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제공 C헬로) ⓒ천지일보 2018.11.20
CJ헬로가 노키아의 ‘바나나폰(8110 4G)’를 출시하고 지마켓에서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공식판매는 27일부터 G마켓과 다이렉트몰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제공 C헬로) ⓒ천지일보 2018.11.20

新스마트폰 격전지로 부상

‘갤럭시J4+·포코폰F1’ 출시

27일 데뷔 앞둔 ‘바나나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 연말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운 중저가폰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100만원대를 웃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폰이 잇따라 나오면서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성능이 뛰어나지만 높은 가격의 부담이 뒤따른다. 반면 중저가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도 뛰어나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들어 3개 업체에서 중저가폰을 내놓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갤럭시 J4+’, 중국 샤오미는 19일 ‘포코폰 F1’을 선보였다. 오는 27일에는 노키아 ‘바나나폰’이 출시될 예정으로 중저가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 J4+와 포코폰 F1, 바나나폰의 출고가는 각각 26만 4000원, 42만 9000원, 13만 9700원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하면 절반 체 못한 가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J4+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용량 배터리, 우수한 카메라 기능 등 다양한 성능을 갖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6.0형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지원해 문자, 웹 서핑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J4+는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J4+는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 ▲1300만 화소(F1.9)의 후면 카메라 ▲‘셀피 포커스’와 ‘LED 플래시’ 기능을 적용한 전면 카메라 등의 성능을 갖췄다.

포코폰 F1은 6.18인치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의 기능을 담았다. 퀄컴사의 고급 CPU ‘스냅드래곤 84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채택했다. 스냅드래곤 845는 주로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되는 CPU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 ▲1200만 화소·500만 화소 듀얼카메라의 후면 카메라 ▲20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등이 장착됐다.

바나나폰은 96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피처폰’에 현대적 디자인과 기술을 더한 ‘노키아 오리지날’ 제품군이다.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과 가격이 낮지만 통화, 인터넷 접속,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 등 꼭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다. 피처폰의 친숙함, 견고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LTE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WiFi와 테더링 연결 등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카이OS(Kai OS) ▲2.4인치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205 CPU ▲착탈식 1500mAh 배터리(25일 연속대기 가능) 등의 스펙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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