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전무의 딸이 운전기사에게 폭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한 매체는 지난달 26일 해고된 방정오 전무 가족의 운전기사 A씨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 사장의 손녀 B양은 운전기사 A씨에게 “부모님께 말해서 당신이 더 이상 일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등 폭언을 했다.

이에 대해 방 전무 측은 앞서 MBC가 방송 리포트를 통해 딸의 음성을 공개한 데 대해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인터넷상에는 B양에 대한 비판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아이디 ‘은진***’는 “초등학생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완전 충격”이라며 “도대체 뭘 배웠길래 초등학생까지 갑질 행세 하냐”라고 비판했다.

‘0174****’은 “나도 10살 아이가 있지만 저학년 아이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라며 “어찌키워야 아이가 저리 악날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ekdm****’은 “녹취록 듣고왔는데 어떻게 어린애가 저런 영악한 생각과 영악한 말투를 쓸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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