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지난달 한국과 중국 법인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오리온 전제품.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 2018.11.22
오리온의 지난달 한국과 중국 법인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오리온 전제품. (제공: 오리온) ⓒ천지일보 2018.11.22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오리온은 지난달 한국·중국 법인의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온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과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6%, 12.6%, 영업이익은 각각 41.4%, 245.7% 증가했다.

오리온은 “한국 법인은 지난 7월 출시한 간편대용식 신규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지속됐다”며 “이달 출시한 원물요리간식 콘셉트의 ‘파스타칩’과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 등을 조기에 안착시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12.6% 증가하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 및 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이 3배 이상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초코파이’ ‘하오뚜어위(고래밥)’ ‘큐티파이’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회복되고,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들에 대한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중동 수출 물량이 줄었지만, 스낵·비스킷 제품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내수 매출이 9%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가 완료되고 영업활동이 정상화 되면서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영실적을 월간 단위로 공개함으로써 보다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주주·투자자와 소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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